With or Without
(07.10.2021-07.11.2021)
(공간 형 Art Space HYEONG) 







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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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소개



"저는 제 작업에 가정오브제를 사용하는데, 그것이 기능적 맥락에서 분리되었을 때 어떻게 전달되고 해석될 수 있는지 생각합니다 - 이제 팬데믹은 사실상 우리의 일상의 패턴을 재편합니다; 사람들은 즐기든 즐기지 않던 간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아졌고, 집에 대한,일상의 물건들에 대한 반응은 필연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. 그래서 아마도 제 작품을 접하는 관객들의 반응이나 관점은 팬데믹에 의해서 많은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" -공보릉(Pao-Leng Kung)



2019년 11월 우리의 삶을 바꿔놓은 바이러스가 발생하였다. 이 바이러스는 본격적으로 전 세계로 확산세를 보였다. 전 세계가 팬데믹 공포에 빠진 상황에서도 우리는 작은 전시공간을 통해 일상과 다른 시간을 경험하고 자기 자신과 대면하는 능동적 예술 경험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. 우연히 날아온 Pao-Leng의 프로포즈와 그의 작품을 마주했다. 우리의 마주침은 말 그대로 인카운터스였다. 그의 작업은 코로나 상황들로부터 상처받은 개인들에게 자각이나 알아차림같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 했다. 불확실한 미래를 예상하면서도 장기간의 이메일과 배송을 통해 이 전시를 진행해야하는 이유는 이 모든 과정이 우리의 지금, 팬데믹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이다. 그녀를 하루 빨리 한국에서 만날 수 있기를!






글: 김은희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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